짜지 않고 상쾌한 송전염 치약
요새는 거의 치약을 쓰지 않고 있다. 칫솔질로만 하는 중인데, 가끔 치약이 필요해서(칫솔을 좀 깨끗하게 씻고 싶을때) 쓰는 경우가 있긴하다.
그래서 예전에 사놓은 치약을 아직 쓰고 있는데, 쓰면서도 항상 기분이 좋은 것이 바로 송전염 치약이다. 예전에는 죽염치약을 많이 쓰곤 했는데, 내게는 조금 안맞았었는데, 그러다가 쓴 것이 바로 송염치약이다. 구버전 송전염치약인 셈이다. 거의 다 쓴 어느 날, 송염치약이 뭐뭐 안좋다고 뉴스에 나오고 리콜조치를 하면서, 아예 상품을 구할 수 가 없게 되었다.
다른 치약을 쓰다가, 비슷한 거는 없을까 찾다가 송전염 치약이라는 것이 새로 나왔다. 이름에서 부터 느껴지듯이 송염치약이랑 매우 비슷했다.
- 향 : 약간의 솔잎향이 나긴 함.
- 맛 : 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음
- 중량 : 150gx5
- 가격 : 정확하진 않지만 3-4천원대
솔잎의 알싸한 향이 나랑 맞는 건지, 이걸 다섯 통이나 사서는 아직도 쓰고 있다. 치약을 거의 쓰지 않으니 많이 줄어들지가 않는데, 이제 마지막을 쓰고 있다. 이거 다 쓰고 나면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그 전에 잇몸에 좋다는 파로돈탁스가 아직 남아있어서, 그걸 다 쓰면 새로 사야하지 싶다.
사실, 다른 치약들은 너무 텁텁한데, 이 치약은 쓰고 나면 입맛이 화하고 싸해서 깔끔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좋다. 치약을 위주로 이를 닦는 편이 아니라, 이미 모두 이를 닦고 나서, 마지막으로 약간의 텁텁함을 가실 겸, 치약도 씻을 겸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줄어들지가 않고 있다.
최종평:
나는 워낙에 솔향을 좋아해서 솔의 눈도 즐겨 마시지만, 이런 향을 은근히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약간 비추일수 있다. 나는 고수향도 좋아하고 박하향이나 민트맛도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나는 완전 극극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