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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이스 새우 볶음밥 후기

by $%#@ 2023. 9. 20.

 

오프라이스 새우 볶음밥 후기

 

 

 

내 블로그는 이상하게 다시는 볼 수 없는 시리즈가 많네. 오늘의 리뷰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오프라이스 새우 볶음밥 후기이다. 다시 볼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오프라이스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이걸 계속 만들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 이름으로는 더이상 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프라이스는 이랜드 산하 킴스클럽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종 업체에서 만든 제품에 "오프라이스"라는 이름을 붙여서 파는 건데, 코로나 시절에는 진짜 좋았다. 대도시에 사는게 아니라서 모든 제품을 택배로 받아야 했었는데,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는 택배 배송이 되지 않는 거에 반해, 여기는 택배 배송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브랜드 같이 꽤나 저렴하게 나온 제품들을 한번에 5만원 이상 구입해서 자주 배달시켰던 기억이 난다.  킴스마트는 꽤 식자재들이 좋았던 기억이 나고, 가끔씩 행사를 하면 나름 저렴했기 때문에, 잘 모아두었다가 많이도 주문했다. 그때 먹었던 볶음밥 중에 하나였는데, 갯수가 기억나지 않는데, 8개 정도를 만원에 모아서 팔기도 했다. 종류도 상당히 많아서, 이것 저것 구입해보았었는데, 새우볶음밥과 해물볶음밥이 내 기억에는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냉장고 한켠에 넣어 두면 갑자기 밥이 없을때 그렇게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간편하기는 전자렌지에 데우면 편하지만, 실제로 맛있기는 당연히 후라이팬에 직접 볶는게 훨씬 좋다. 계란 후라이와 칼칼한 우동국물이나 라면 국물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세상 든든한 좋았다.

 

킴스마트 온라인이  오아시스몰로 합병이 되었는데, 원래 있던 제품들이 그대로 있었으면 다시 가입해서 사먹었을텐데, 기존에 있었던 오아시스몰에 추가로 투입되는 거라 그런지, 제품도 많이 없어져서, 나는 따로 가입하지 않았다.

 

얼마전 위메프&티몬사태도 그렇고, 현재 온라인 시장과 그리고 밀키트 시장이 진짜 힘든가 보더라. 사실 오프라인, 온라인 어디 하나 안 힘든게 없다만, 물론 나도 힘들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 지, 고민이긴 하다. 아니 무슨 볶음밥 리뷰가 이렇게 까지 심각할 일인가?? 죄송함다. 

 

후기 ) 다시 먹을 수는 없겠지만, (사실 이 공장에서 만드는 새우볶음밥은 어디서엔가 팔고 있을 겁니다만) 양이 조금 적긴 해요. 여자인 내가 먹어도 조금 적다 싶습니다. 남자분들은 더더욱 적겠죠? 그러니 꼭, 라면이나 우동 같은 걸로 양을 추가로 하셔야합니다. 아니면 너무나 적은 것. 새우가 많은 건 아니지만, 군데 군데 몇 개 정도 있구요. 급하게 하나 정도 먹기에는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