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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부> 리뷰

by $%#@ 2024. 10. 13.

 

 


'매일 밤 생선 내장을 씹어먹던 소년이 아시아 1위 부자가 된 이유?'

인스타에서 처음 이 문구를 보고는 흠칫 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책 내용을 찾아봤는데 찻집 알바에서 52조원 부자가 된 소년의 이야기라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매일 통장에 80억씩 입금되는 어마무시한 기업가라고..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 전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났고, 운이 좋아서 성공했겠지“

하지만 책을 받아서 읽는 순간 제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책 진짜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리카싱이라는 인물이 시급 1,000원 찻집 알바를 하던 유년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고, 직원에서 어떻게 사업가 기업인이 되었는지 초/중/말년 모든 시간대별 내렸던 선택과 인사이트를 진짜 알차게 써둔 책입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할지 고민되던 순간들에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에요.

이 사람이 부가 쉽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의사결정을 올바르게 하고, 그걸 실천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리카싱의 관점에서는 이보다 쉬운게 없었을 겅예요. 물론 이 책을 읽는 저나 다른 독자들은 정말 어렵겠지만, 그래도 방법을 알려주니까. 조금이라도 따라해보려고요!

*이 책에 진짜 좋은 점은 자청님이 직접 쓰셨다는 '액션플렌'입니다.

항상 책을 읽고 아쉬웠던 점이 읽을 땐 좋은데 읽고 나면 다 까먹어버린다는 거에요. 실제 일상에서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천하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독후감이나 서평을 남기려고 해도 귀찮아서 안 쓰고 까먹고.. 무한 반복이었는데요.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에게 어떻게 대입하면 좋을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근거를 다 달아줘요.

덕분에 읽으면서 글쓰기 하기도 편하고, 앞으로 다른 책들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자청님이 책 읽는 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꼼꼼히 뜯어서 분석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책 읽으라고 하시는게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