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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내가 만드는 팬케이크 믹스 리뷰

by $%#@ 2023. 9. 14.

내가 만드는 팬케이크 믹스 리뷰

 

제목을 적어 놓고 보니 내가 직접 조합해서 만든게 아니라 팬케이크 믹스를 이용해서 만든 거라,  백퍼 내가 만들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몇 년 전 부터 아침은 거의 팬케이크로  대신하는 중이라 내가 샀던 팬케이크 믹스 양만 해도 만만치가 않다. 몇 년을 두고 팬케이크을 해먹으니 팬케이크 해먹는 기술만 늘어나고 있다.

 

식구들이 많은 집이야 한꺼번에 많이 구우니깐 상관없지만, 우리집은 나랑 엄마 딸랑 둘뿐이니, 반죽을 많이 만들래야 만들수가 없다. 그것도 딱 하루에 2장 정도만 먹으니 더더욱 적다.3장까지는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데, 4장은 많더라. 저 접시가 지름이 15cm 짜리니깐 대략  팬케이크 지름은 10~12cm 될것 같다. 일반 시중에서 나오는 팬케이크 전용 후라이팬에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크다. 그러니 1인당 1장하면 충분한 편.

 

팬케이크를 워낙 좋아해서 메이플시럽도 샀고, 케이크 해먹는다고 슈가파우더도 같이 있고, 휘핑 스프레이까지 있어서 이 메뉴를 해먹기에는 완벽하다.

 

적은 식구수가 나름대로 괜찮게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 1. 다이소에서 구입한 코가 있는 계량컵을 산다. 나는 깨질까봐 플라스틱을 샀지만, 유리 제품도 있으니 알아서 주문하면 된다.
  • 2. 용기에 미리 계란을 하나 깨서 잘 섞어 둔다. 계란이 없다면 어쩔수 없지만, 꼭 하나 넣기를 바란다. 색도 이쁘게 나오고 나름 영양가도 있으니깐.
  • 3. 약간의 물을 깔고(살짝만, 용기에 반죽가루가 묻는 것을 방지한다) 핫케이크 가루를 붓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두어번 해먹을 정도의 양만 하는 게 중요하다. 두번 정도 먹을려면, 대략 1/3 정도를 부으면 된다.
  • 4. 의외로 우유만 넣으면 많이 들어간다. 나중에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있으므로 다 쓰지말고 꼭 남겨두실 바란다. 나같은 경우에는 물도 같이 섞는편.
  • 5. 가루가 의외로 잘 안 풀려서 몇 시간 정도는 가루가 풀릴 시간이 필요하다. 저녁에 만들어놨다가 아침에 구우면 충분하다. 반죽의 점도는 약간 흐르는 점도로 해도 된다. 가루가 불게 되면 약간 뻑뻑해지기 때문이다.
  • 6. 아침에 보고 조금 뻑뻑하면 물이나 약간 넣어서 조금 묽게 해주는게 잘 굽힌다. 그렇다고 후루룩 흐르는 점도는 곤란하다. 
  • 7. 코팅 후라이팬에 기름을 한 두방울 넣어서 전체적으로 바르면서 닦아준다. 기름이 남아있으면 색깔이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 8. 약간 따끈한 정도로 달궈졌으면 중간 불로 낮추고, 계량컵의 코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붓는다. 조금만 기다리면, 몽글몽글 기포가 올라오면 한쪽 면에 다 된거니, 뒤집어 준다.
  • 9. 한번에 한 장씩 굽는게 이쁘게 잘 굽힌다.
  • 10. 시럽이나 슈가파우더, 버터 등등을 올리고 우유나 커피와 마신다.
  • 11. 남은 반죽은 다이소표 실리콘 뚜껑으로 잘 덮어 보관한다.

 

 

내가 쓰는 다이소 표 계량컵과 실리콘 뚜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