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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이케아 탁상시계 KLOCKIS 클로키스 리뷰

by $%#@ 2023. 9. 16.

 

이케아 탁상시계 KLOCKIS 클로키스 리뷰

 

 

 

내 방에는 책상위에도 시계가 없고 벽에도 시계가 없다. 사실 꾸미는 것도 진짜 좋아하는데, 하나하나 고르는 것도 일이고, 무엇보다 벌이가 시원찮을 때는 그런 자잘한 지출도 줄여야 해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지냈다.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핸드폰을 늘 사용하니 시간을 보는 것은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핸드폰 없이 타이머가 필요할 때가 가끔 있어서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온도계도 되고, 그리고 나는 처음 구입할때 습도계도 같이 되는 줄 알고 샀다.

 

상품명 : KLOCKIS 클로키스가격 : 4900원 (현재가:이케아 온라인 쇼핑몰가, 구입당시는 기억이 안남)용도 : 탁상용 시계 / 타이머 / 알람 / 온도계 (습도계 x)

 

방안의 온도는 보일러 컨트롤러가 있어서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습도계가 있어서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습도계가 없었다. 타이머와 알람과 시계는 어차피 핸드폰이 모두 다 하는데 조금 아쉽긴 했다. 원래 타이머 기능을 사고 싶었던 이유는 그 당시 우리집 변기 물 내리는 게 고장이 났는데, 이게 일반 부품이랑 달라서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나중에 AS에 받기로 하고, 급한 김에물을 내린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레버를 수동을 돌리기 위해 50초 타이머를 맞추려고 했던 이유였다.

 

이런 말도 안되는 근시대적은 이유로 구입을 해서 평상시에는 시계로 보다가, 필요하면 기계 자체를 90도 돌리면 타이머가 되고 알람이 되고 시계가 된다.

 

불편한 점은, 뒷면에 시간이나 알람이나 타이머를 맞추는 버튼이 있는데 이게 제품을 돌리다 보면 가끔 리셋이 되는 경우가 있다.ㅠ.ㅠ 그러면 시간을 매번 맞춰야한다. 그래서 뭐 시계나 요즘 같은 경우는 온도계로 고정시켜 두고 거의 바꾸지 않고 있다.

 

디자인 자체는 북유럽 스타일의 매우 단순해서 유행을 탈 일이 없다. 건전지도, 제품 특성상 거의 전력을 먹지 않는지 구입한지 3년은 넘었고, 그 당시에 넣고는 아직 한번도 안 넣은 것 같다. 다시 사라면 사지 않을 거다. 돈을 조금 더 주고 습도계 있는 제품을 살 것이다. 그리고 저렇게 돌리는 제품은 나는 별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