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최애 율무차 - 담터 호두, 아몬드, 율무차
아직은 날씨가 덥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약간 찬바람이 불면, 항상 엄마가 준비해두는 율무차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시는 차를 만드는 유명한 회사인 담터에서 나온 호두, 아몬드, 율무차입니다. 다년간 여러가지 율무차 종류를 마셔봤지만, 역시 담터는 담터인듯, 제일 맛이 낫다. 물론 그러니 가장 비싼 거겠지만?
상품명 : 담터 호두 아몬드 율무차 (내가 봐서는 약간 네이밍 실패)
갯수 : 110
가격 :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나지는 않음.
맛: 이미 달기 때문에 설탕은 넣을 필요가 없고, 우유나 두유를 섞어 먹어도 고소하니 맛나다. 약간 따뜻한 물에 잘 녹인 다음에 우유를 데워서 넣는 것도 좋다. 물론 두유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따뜻한 두유는 별로 안좋아해서 나는 별로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담터 율무차는 워낙 오래된 제품이고 유명한 제품이라 맛은 보장한다. 이 회사 말고도 무수히 많은 회사에서 스틱형 율무차를 만들어 내지만, 미묘하게 맛이 다르고 내 입이나 엄마 입에도 담터가 제일 잘 맞는 편이다.
건더기 : 약간의 알갱이가 있는 편인데, 엄청 많지는 않다. 하지만, 약간 씹히는 맛은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씹히는 맛을 안 좋아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없으면 좋다. 엄마는 예전에는 진짜 좋아했었는데 요즘 잇몸이 안좋아져서 제대로 뭔가 씹어먹지를 못하면서부터 알갱이를 못드시고 계신다.
어른들은 나이가 들면 밥을 한꺼번에 많이 못 드셔서 그런건지, 금새 헛헛하신가 보다. 이게 배가 고픈거랑은 다른가 본데, 아직 그 나이가 안되어봐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딱히 당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혈당이 떨어지는 문제도 아닌거 같긴 한데, 여하튼, 그럴때마다 차 종류를 즐겨 드시는데, 여러가지 종류를 먹어봤지만, 율무차가 젤 낫더라.
다른 차로는 담터에서 나온 단호박차, 쑥차 등등을 마셔봤는데, 나쁘진 않는데, 율무차 보다는 못한 맛이다. 왜 이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 알게 되는 점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 : 하나씩 포장한 것이 눅눅해지지 말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기 한데, 많이 마시면 나오는 1회용 비닐 스틱이 못내 아쉽다. 집에서 마실때는 구태여 저런 스틱봉지가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지퍼락으로 된 것을 팔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마시면 되는데 말이다. 마치 미숫가루 처럼 말이다.
가격이나 포장을 빼놓고는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굉장히 굉장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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