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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늘푸른 구운란 60구 후기

by $%#@ 2024. 9. 22.

늘푸른 구운란 60구 후기

 

 

이제 한여름이 드디어 지나간 것 같다. 하나둘셋 그러더니 갑자기 가을이 왔다. 낮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진 것이 과연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이제 슬슬 각종 식자재들을 구입할 때인듯하다.

 

구매금액 : 11,000원 정도?

갯수 : 구운계란 2판(60개)

배송 : 무료배송

구입처 : 위메프

판매처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늘푸른

구입일자 : 2024년 4월 중순

 

이제는 이름또한 흐릿해진 위메프에서 구입했다. 계란이 좋은 건 다 알지만, 매번 후라이를 하거나 삶거나 하는 것도 귀찮고, 그리고 구운란이 맛있긴 한데 집에서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데, 이렇게 딱 다 해놓고 파는게 있다니, 너무 좋은 거 아닌가? 

 

그리고 일반 생계란은 유통도 살짝 걱정되고 배달도 걱정되는데, 이렇게 구운란은 일단은 거기에서 부터 많이 자유로운 편이다. 혼자서 먹으면 30개 정도도 나쁘진 않지만, 엄마랑 둘이서 먹어야하고, 거기다가 매번 저녁에 나름 다이어트식을 한다며 다른 건 거의 먹지 않으니 이 계란이라도 먹어야 했다. 그래서 일단 두판인 60알을 샀었다.

 

첨에는 그냥 실온에 두고 먹다가, 두어주 지나고 나서는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냉장고에 보관하니, 마음은 편한데, 이게 조금씩 말라서, 나중에 까보니 흰자 끝부분이 쭈글쭈글 말랭이가 되어서 먹기가 조금 곤란했다. 나는 괜찮은데 이가 안좋은 엄마는 힘들 것 같아서, 보관법을 찾아보았다.

 

구운계란 보관법 :

일단 배송 되자 마자, 실금이 있는 지 문제가 있는 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1주일치 정도만 일단 상온에 꺼내둔다. 한여름에는 그냥 모두 냉장고 안에 넣어야한다. 우리나라 여름 상온은 온도가 어마어마하니깐.

냉장고에 넣을 때 그냥 일반 계란 넣듯이 넣어두면 물기가 다 말라서 먹을때 조금 식감이 떨어지므로, 집에 있는 지퍼팩의 크기에 맞춰서 두세개를 나눠서 보관한다. 먹기 20-30분 전에 밖에 잠시 내두면, 요즈 같은 날씨에는 금방 상온의 온도로 올라가서 딱 먹기가 좋다.

 

구운계란 먹는 방법:

약간 훈제의 향이 베여 있어서 그리 먹기가 힘들지 않다, 소금이 없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먹는게 조금 밋밋하다면, 야채 샐러드와 같이 먹는 게 은근히 좋다. 혹은, 연어장처럼 만든 간장에 넣어서 맛을 내는 것도 좋긴 한데, 어차피 그냥 간식으로 먹는다면, 그냥 먹는편이 제일 낫다. 간편하고자 먹는 건데, 까서 간장에 담그고, 각종 요리에 넣고 하기에는 은근 귀찮은 면도 없지 않다.

 

장점 :

오래 먹어서 좋고, 따로 요리하지 않아서 좋다.

 

단점:

훈제향이 물릴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적용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