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아스파탐 느린마을 막걸리 800ml 후기
제품명 : 느린마을 막걸리
중량 : 800ml x 5 병
가격 : 15000원선
오래 전, 먹는 거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유튜버 방송을 보던 중, 이 막걸리를 알게됨, 워낙 술이랑은 관심없이 살아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어느날 마트 갔다가 이 막걸리를 보게됨, 그냥 맛이 궁금해서 한 병 사봄. 근데 너무너무 맛있는 거임. 세상에 이런 맛의 막걸리가 있다고?? 그날부터 매번 마트를 가면 막걸리 코너를 찾아보게 됨. 근데 거의 대부분 매번 없었음. 그러다가 점점 내 뇌리에서 잊혀졌음.
그러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오면서, 이렇게 저렇게 부침개를 진짜 많이 먹게 되는데, 부침개에는 막걸린데, 다른 막걸리는 약간 쓰기도 하고 해서 별로 안좋아하고 술은 또 인터넷으로 사지도 못하는데, 이러고 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전통술은 인터넷으로 파는 거임. 오..좋은데? 그러다가 찾아보니, 3병, 5병씩 묶어서 느린마을 막걸리 파는 게 있는 거임.
오. 유레카~~ 그래서, 알쓰인 내가 이렇게 막걸리 계에 발을 내딛음. 사실 내딛었다고 말할 수 없는게, 오로지 느린 마을 막걸리만 먹는 거라서, ㅋㅋ 여하튼, 이 막걸리 말고 다른 건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고, 마실 생각도 없음. 가격대비 너무너무 좋음. 시골은 한겨울 빼고는 부침개 거리가 풍부함. 부추는 진짜 잘 자라는 아이라서 물만 그럭저럭 주면 한겨울 빼고는 늘 있음. 간혹 사다놓은 냉동해물을 넣어서 전을 해먹으면, 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지.
거기다가 청량감 있는 달달한 막걸리 한 모금이면, 딱히 크게 있지도 않을 세상시름을 다 내려 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듬. 겨울에는 아무래도 춥기도 하니 덜 먹기도 하지만, 봄,여름, 가을에 이 막걸리만 있다면 겁날 게 없음. 연어랑도 먹고, 고기랑도 먹고, 부추전, 파전이랑도 먹고, 엄마의 최애 막걸리.. 그리고 나의 유일한 막걸리.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워낙에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으니깐, 큰 문제는 없음
올해는 엄마가 잇몸이 안좋아서 술을 잘 안마셨는데, 얼마전에 올 여름 2번째로 막걸리를 마시고 일단락했음. 겨울 되기전 한 두번은 더 마실수 있을 것 같기도 함.
'각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리카 홀리카 알로에 스무딩 에센스 워터프루프 선크림 SPF50+ 후기 (3) | 2024.09.22 |
---|---|
늘푸른 구운란 60구 후기 (1) | 2024.09.22 |
다나 소독용 에탄올 4ℓ 리터 후기 (0) | 2024.09.21 |
광폭 몽키 스패너 후기(~35mm) (0) | 2024.09.20 |
이제는 못 구하는 거성씨푸드 연어 후기 (0)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