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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담터 벤딩밀 후기 - 달달구리 자판기 우유맛

by $%#@ 2024. 9. 22.

담터 벤딩밀 후기 - 달달구리 자판기 우유맛

 

 

 

상품명 : 담터 벤딩밀 

중량 : 1kg

가격 : 5,900원

구입처 : 쿠팡

 

이런 제품은 많이 구입하려면, 저런걸 따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데, 일단 하나만 먹어보고 사야겠다 싶어서 구입함.

 

구입목적 : 글을 쓰는 지금이야 초가을인 9월 말이지만, 얼마있지 않으면 또 우리나라는 겁나게 추워지는 한겨울이 된다. 그래서 시골집인 우리집은 이래저래 차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커피는 몸에 너무 안좋다고 하고, 엄마는 또 잠을 깊게 못 주무시기도 하고, 특히나 치아에 안좋다고 해서, 조금씩 줄여가는 추세에 있다.  그러다보니 마실 차가 없어서 달달한 자판기 우유맛을 먹어보고자 한번 구입해 봤다.

 

성분 :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순수한 우유만으로 만든 전지분유나 탈지분유는 꼴랑 1kg에 만원이 훌쩍 넘는다. 분유를 한번 타 먹어보면 알겠지만 1kg 진짜 우습다. 금방금방 다 먹어버리는데, 그걸 그만큼 돈을 주고 사려니, 뭐 돈 많으면 상관없지만, 한푼 한푼을 아껴야하는 상황에서는 힘들어서 , 조금 건강에는 안좋을 것 같지만, 한번 구입해봤다.

 

다른 성분은 뭐 그렇더라도, 저 식물성유지와 야쟈유가 쫌 찜찜한데, 그냥 식물성기름,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용유가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몇 프로나 들어가 있을지는 몰라도, 여하튼 들어가있다는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대신 좀 더 든든하려나 하면서 구입해 봣다.

 

맛 평가:

일단은 너무 달았다. 백설탕이 들어가있으니 당연히 달겠지만, 달아도 너무 달았다. 그렇다고 조금만 양을 줄이면 너무 밍밍했다. 많이 타면 진하기는 맞는데 너무 달고, 적게 타면 또 너무 맛이 없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반 우유랑 섞어서 마셨다. 그랬더니 약간 중화가 되는 느낌이다. 달지 않은 코코아나 커피를 마시면 좋겠지만, 커피를 줄여보겠다고 마시려고 하는건데 커피를 넣어서 마시기는 좀 그랬다.

 

타는 방법

이런 가루류의 문제는 잘 안 녹는다는 건데, 의외로 뜨거운 물에 잘 녹았다. 위의 성분 중 하나가 물에 잘 녹게 하는게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담터에서 나온 율무차 같은 다른 차 보다는 훨씬 잘 녹는 장점을 보인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루가 많이 들어간다. 물을 훅 붓고 시작하지 말고, 일단 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본인의 농도를 맞추는 게 좋다. 어느 정도 든든하게 마시려면 꽤나 많은 양의 가루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추후 구입:

단거 좋아하시는 엄마는 맛은 있는데 너무 느끼하다고 했다. 느끼한게 맞긴 한게, 그만큼 기름이 많이 들어가있으니 그렇다. 그리고 우유만 넣어도 엄마는 닝닝하다고 하시므로, 일단은 다음은 구입하지 않은 걸로 정했다. 꼭 먹자면, 전지분유나 탈지분유를 먹는 게 낫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