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케이블 보호용 열수축 튜브 후기 - 아이폰 케이블 보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의 아이폰, 아이폰이 다 좋은데, 참 아쉬운 게 바로 내구성, 그리고 호환성. 물론 즤들끼리는 호환성이 좋다만, 여하튼, 아직도 c-type 케이블을 안 쓰고 있다가 이제서야 나왔다는, 그동안 그 비싼 정품 아이폰 8핀 케이블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냥 줄 하나가 얼마나 비싼지, 그리고 그게 또 얼마나 약한지..ㅠ.ㅠ
예전에 사용하던 충전케이블은 몇년을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아이폰 충전 케이블은 왜이렇게 약한 건가. 저 폰이 이제 4년하고도 6개월 쓴 폰인데, 그러니 충전케이블도 그 정도 되는데, 뭐가 그리 약한지, 벌써 이음새 부분의 피복이 다 떨어져서 선이 덜렁덜렁. 저러다가 똑 떨어지면, 다시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알다시피 정품이 아닌거는 이상하게 아이폰 정품보다 더 오래 사용을 못하더라.
동생이 쓰는 걸 봤는데, 인증을 받았다는 제품들도 진짜 몇 개월 사용 못하고 고장이 나거나 혹은 인식이 안되거나 그렇더라고, 그래서 돈이 비싸더라도 다들 정품을 사라고 하는데, 케이블하나가 그리 비쌀일인가? 여하튼, 그래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다들 저렇게 피복이 단선 되는 걸 막는 보호용 열수축 튜브 같은 걸 산단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지짜 몇 십원, 몇 백원단위로 살수 있는데, 택배비가 더 비싸니, 우리처럼 소량으로 살경우에는 다이소의 문을 두드리자. 도대체 다이소에서 취급 안하는 건 뭘까? 여하튼 찾아보니, 한 꾸러미에 천원만 주면 다양한 사이즈의 피복 보호용 튜브가 있더군.
여러 후기를 종합해본 결과 저 빨간색 튜브가 아이폰 충전선 두께가 잘 맞다고 했는데, 색상으로 구별하면 안되는데, ㅠ.ㅠ 지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최대한 제일 가는 걸 쓰는게 좋다. 다음에 떨어지면 조금 더 굵은 걸 써야하므로.
여하튼, 제일 어려운 건, 저 입구의 단자쪽으로 튜브를 넣는 것이다. 얼마나 안들어가는지..빡빡해서. ㅠ.ㅠ 그렇다고 너무 넓은 걸 하면 수축이 쉬이 풀릴 것 같아서, 최대한 작은 거를 골라서, 찬찬히 넣어서, 입구까지 어느 정도 되면, 이제 멀리서 따뜻한 드라이기 바람으로 케이블을 수축시킨다. 너무 가까이서 하면, 열수축 케이블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는 게 좋다.
더불어, 케이블을 잡고 있는 내 손도 같이 뜨거워지니 장갑을 끼든, 바람막이를 하든 해서 살살 돌려가며 하면 저렇게 타이트하게 수축이 된다.
근데, 저게 완전히 완벽하진 않다. 내꺼는 아직까지 멀쩡하긴 한데, 엄마꺼는 까만 절연테이프로 이미 막은 상태에서 위를 돌려서 그런지 벌써 튜브가 떨어졌다. 새롭게 해야하는데, 거기에 들어갈 튜브가 없는거다. 나는 처음으로 막은 거라, 아직까지는 쓸만한데, 그래도 저 빨간색 튜브가 왔다갔다 움직이긴 한다. 한번더 열을 쏘아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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